드레수애의 팬이면서도, 혹은 스릴러물을 좋아하면서도 <심야의 FM>을 보지 못하신 분들은 한번 보시길 강추합니다. <심야의 FM>는 무엇보다 수애의 허스키한 중저음을 만끽할 수 있는 영화랍니다.

수애(1980년 7월 25일, 키168cm, 체중46kg)는 톱스타이면서도 열애설이나 스캔들 하나 없는 단아한 여배우입니다. '단아 여신' 수애가 생애 처음으로 도전한 스릴러물이니 이 또한 <심야의 FM>을 놓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 작품에서 수애는 전에 볼 수 없었던 강단 있는 라디오 DJ로 나와 상대역 유지태에게 “미친 새끼야!”를 연발하며 포스있는 연기력을 발휘합니다. 스릴러물이니, 줄거리는 생략해야 겠지요? ^-^;

<심야의 FM>에서도 수애의 헤어스타일은 드레수애답게 변함없이 '여신 스타일'입니다. 긴 머리를 드리운채 심야의 방송실에 앉아 허스키한 목소리로 속삭일 때나, 긴 머리를 출렁이며 거리를 질주하는 수애의 모습에서 여신 강림을 보는 듯 합니다(남성들은 여인네들의 여신 스타일의 긴머리 향수에서 언제나 벗어날 수 있을까요ㅜㅜ)

수애는 연기욕심이 많아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는 것을 좋아 하는 것 같습니다. 12월에 선보일 드라마 <아테나>에서는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고 하니, 몹시 기대가 됩니다.

<심야의 FM>을 보면서 수애의 절제된 연기 폭이 대단히 넓어졌고 깊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레수애가 살며시 보조개를 지으며 허스키하게 깔리는 중저음의 파동에 몸을 맡기면 어느새 106분이 금새 흘러 가버립니다.

긴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는 것은 배우들의 열연은 말할 것도 없고 시나리오도 탄탄하게 받쳐주었다는 뜻이겠죠. 수애의 상대역 유지태도 용호상박의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여기서는 주어가 수애인지라 별론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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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의 FM>에서도 드레수애의 스타일은 포스 그 자체로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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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수애의 단아함과 귀여움, 그리고 맑은 피부와 해맑은 미소가 빛나는 모습들. 쇄골을 감사도는 머리카락에서도 수애는 섹시한 아우라를 풍깁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