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도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벌써 달력 한 장.. 아니 보름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시간은 왜 이리도 잘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대와 설레임 속에서 올 한해 희망차게 시작하리라 소망했던 것 같은데..

글쎄요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나이만 자꾸 먹어 가는 건 아닌지 급우울해지도 하지만 오늘 이 영화를 보고나니 갑자기 기분이 급업 됩니다.

바로 최강희와 이선균의 째째한 로맨스!!!

최강희의 미칠듯한 깜찍 엽기 연기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이선균은 여기서도 파스타의 쉐프 모습이 보입니다. 버럭 고함.. 찌질 스타일 ㅋ

최강희의 친구로 나오는 섹쉬 경선 - 경선이 정배를 유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바로 여기가 압권입니다. 경선이 정배의 사진을 찍는 모습에서 완죤 웃음바다가 됐습니다.
또한 다림(최강희)의 시나리오 속 남자 주인공으로 나오는 섹스계의 호날두, 섹스 머신인 다림 동생 한정수 등 조연의 깨알같은 감초연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문제의 장면입니다. 무슨 장면인지 여러분 상상이 가시나요? -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특별히 야한 장면은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19금 답게(?) 중간중간 만화 속 주인공들의 야한 장면이 나오기도 하지만 너무 앙증맞고 귀엽게 처리되어 미처 19금이라는 사실을 모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해가 가는게 너무나 서글프신 분, 그리고 외로우신 분께 적극 강추드립니다. 시원하게 웃으시고 내년에 좋은 인연과 함께 하시길.. 여러분 모두 행복한 연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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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린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