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의 꿈[각주:1]

 
분주한 사람들과 어디론가 지상을 걸어다닌 오늘이 두렵습니다.
터벅터벅 걸어다닌 지상의 하루가 낯 선 꿈속이었으면 

알 수 없는 이들과 꿈속 기차를 타고 미끄러지던 어제가 두렵습니다.
무서웠던 사람들이 지상에서 부대낀 평균인이었다면

어둠이 뚝뚝 떨어져 깊게 패인 불면의 꿈은 내일의 늪을 다시 기어오릅니다.
오늘도 지상에서 함께 걸을 사람들은 기어이 꿈속의 해괴한 그들이었습니다.



'국제문신대회'도 있네요.  
다음 사진은 베이징의 '798 예술구'에서 개최된 '베이징 국제문신대회'에 참가한 
한 여성이 자신의 등에 문신 시술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꿈에 보일까 두렵지만,
지독한 칩거를 이기기 위해서는 문신이라도 받아야 할까요.
이렇게라도 자위가 필요한 것이 인간의 속성일까요…….

  1. 처음으로 블로그에 자작시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낙서가 되고 말았네요! [본문으로]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