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가 개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 뉴욕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설정이 이 영화의 주된 내용으로 할리우드 명배우 하비 카이텔이 영구의 아버지이자 마피아 대부 역을 맡았고, '토이 스토리'의 시나리오 작가인 조엘 코엔, 알렉 소콜로가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해 할리우드에 통할 이야기를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고 합니다.


요즘 연말 시상식,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등에서 심형래 감독을 종종 볼 수가 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는 그의 주 특기인 영구 캐릭터로 할리우드에 다시한번 도전장을 낼 모양입니다.

혹자는 영구 캐릭터가 이제는 낡은 캐릭터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는 “찰리 채플린은 요즘 봐도 재미있지 않나. 영구 캐릭터도 마찬가지다. 미국에 채플린이, 영국에 미스터 빈이 있다면 우리에겐 영구가 있다는 생각이다. 한국에서 인기 있었던 캐릭터가 세계시장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본다.” 는 심형래감독의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개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영구가 한국의 찰리채플린, 한국의 미스터 빈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