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는 흔히 월요병이라고 해서 월요일이 가장 힘든 하루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조사 결과는 이외로 월요일 보나는 목요일이 던 견디기 힘든 하루라고 답했습니다.[각주:1]

주말을 보내고 나서 첫출근한 월요일은 생체 리듬상 적응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그것은 '월요병'이라는 용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들의 두뇌가 의미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육체적인 불균형을 극복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화요일은 월요병을 극복하고 직장생활의 리듬에 서서히 적응해 가는 날이고, 수요일은 한 주의 중간 혹은 정점으로서 일에 탄력도 붙어 가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성취감이나 직장생활의 행복감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중요한 미팅이나 행사는 수요일에 잡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한 주의 정점이 되는 수요일에는 달려온 탄력과 잘해야 겠다는 신중함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테니까요.

검색해 보니 목요일이라는 영화도 있었네요. 언제 시간이 나면 한번 찾아서 봐야겠습니다.

문제는 역시 목요일입니다. 목요일 쯤 되면 3일동안 일해 온 스트레스가 표면화되기 시작합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곤한 하루일 수밖에 없습니다. 

목요일에는 불쾌지수도 상당히 높아져 말조심을 해야 합니다. 상사들은 그렇게 찌질해 보일 수 없고, 동료들이 그렇게 한심해 보일 수가 없는 날이 목요일입니다.

그리고 센치멘탈한 사람들은 자기자신도 한심하게 느껴지면서 한없는 우울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직장인이라면 목요일을 지혜롭게 넘기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러면 금요일은 어떨까요? 금요일은 아마도 옛날의 토요일을 상상하시면 그 성격이 명확해집니다. 금요일만 지나면 주말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대체로 금요일엔 낙천적으로 변합니다.

오늘은 목요일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직장생활은 어땠나요? 혹시 너무 즐거운 하루를 보내신 분이 계셨다면 이 글은 무시해도 좋습니다.

그나저나 버진어스는 직장인의 로망인 독립은 언제나 할 수 있을까요...

  1. 이 조사는 공식적으로 진행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울러 권위있는 기관이 행한 조사도 아니었습니다. 즉 버진어스가 동료들에게 물어본 결과입니다. 물론 응답한 사람은 단 2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주제로 전문적으로 연구를 한다면 좋은 논문감이 될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