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안의 오솔길/시와 수필
일요일은 왜 잠이 '더' 오지 않을까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21. 23:56
일주일 중에서 일요일은 왜 유독 잠이 더 오지 않을까요?
몰론 일요일에 잠이 더 쏟아지신다는 분들은 이 글을 패스하시는게 좋겠지요.
사무실이 너무 좋아서 일요일 저녁이 되면 출근할 마음으로 설렌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런 분들도 패스하시면 되겠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일요일 밤은 쉬이 잠 못 들어 뒤척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주말을 보내고 난 후의 여독과 내일 출근해야 한다는 심적인 부담감은
우리들을 일찍 침실에 들지 못하게 합니다.
대개 토요일 저녁은 광란의 밤을 보내고 일요일은 나름 자성하면서 내일을 생각하다 보면,
월요일이 무서워지기 십상입니다.
묘한 것은 월요일을 준비한다는 마음 가짐이 오히려 잠을 더 설치게 한다는 것입니다.
7일 중에 이틀 뿐이라는 주말의 희소성으로 인하여
사람들은 주말의 시간이 몹시도 빨리 간다는 것을 경험칙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시간은 그야말로 화살보다 더 빠르게 흘러간다는 것을,
그래서 못내 주말이 아쉽게 느껴지겠지요.
그러다 보니 생계를 위해 가야하는 일터와 주말이 극명하게 대비되면서
인생 무상이라는 데까지 생각이 이르게 되면, 그만 잠은 쏙 달아나고 맙니다.
이렇게 살아서 무엇하겠느냐는 직장인의 비애가 침실에 든 온 몸을 휘감기 일쑤입니다.
그렇다면 일요일 밤,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주말도 평온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터에 대한 두려움도 없애고 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그렇게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일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진짜 일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을테니까요.
그러니 인생은 그런 것 같습니다.
잠이 오지 않으면 않는대로, 내일 일이 신경쓰이면 신경쓰이는대로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인생이라는 생각 말입니다.
그래서 너무 걱정하지 말고 마음가는대로 생각을 내버려 두되,
너무 마음쓰지 않는다는 자세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람이 하는 걱정 중에서 열에 아홉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임에도,
우리는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하면서 소중한 인생을 소진시키고 있습니다.
누구든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굴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하여 그냥 흘러가는대로 우리들을 내버려 뒀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추스려도 잠은 여전히 오지 않네요.
역시 일요일 밤이라서 그럴까요?
석양 중에서 장렬한 애잔함으로 붉디 붉게 물드는 최고는
단연 일요일 저녁의 황혼이 아닌가 합니다.
마치 다시 못 볼 석양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몰론 일요일에 잠이 더 쏟아지신다는 분들은 이 글을 패스하시는게 좋겠지요.
사무실이 너무 좋아서 일요일 저녁이 되면 출근할 마음으로 설렌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런 분들도 패스하시면 되겠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일요일 밤은 쉬이 잠 못 들어 뒤척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주말을 보내고 난 후의 여독과 내일 출근해야 한다는 심적인 부담감은
우리들을 일찍 침실에 들지 못하게 합니다.
대개 토요일 저녁은 광란의 밤을 보내고 일요일은 나름 자성하면서 내일을 생각하다 보면,
월요일이 무서워지기 십상입니다.
묘한 것은 월요일을 준비한다는 마음 가짐이 오히려 잠을 더 설치게 한다는 것입니다.
7일 중에 이틀 뿐이라는 주말의 희소성으로 인하여
사람들은 주말의 시간이 몹시도 빨리 간다는 것을 경험칙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을 때는 시간은 그야말로 화살보다 더 빠르게 흘러간다는 것을,
그래서 못내 주말이 아쉽게 느껴지겠지요.
그러다 보니 생계를 위해 가야하는 일터와 주말이 극명하게 대비되면서
인생 무상이라는 데까지 생각이 이르게 되면, 그만 잠은 쏙 달아나고 맙니다.
이렇게 살아서 무엇하겠느냐는 직장인의 비애가 침실에 든 온 몸을 휘감기 일쑤입니다.
그렇다면 일요일 밤,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주말도 평온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터에 대한 두려움도 없애고 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그렇게 말처럼 쉽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일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진짜 일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을테니까요.
그러니 인생은 그런 것 같습니다.
잠이 오지 않으면 않는대로, 내일 일이 신경쓰이면 신경쓰이는대로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인생이라는 생각 말입니다.
그래서 너무 걱정하지 말고 마음가는대로 생각을 내버려 두되,
너무 마음쓰지 않는다는 자세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람이 하는 걱정 중에서 열에 아홉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임에도,
우리는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하면서 소중한 인생을 소진시키고 있습니다.
누구든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굴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하여 그냥 흘러가는대로 우리들을 내버려 뒀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추스려도 잠은 여전히 오지 않네요.
역시 일요일 밤이라서 그럴까요?
석양 중에서 장렬한 애잔함으로 붉디 붉게 물드는 최고는
단연 일요일 저녁의 황혼이 아닌가 합니다.
마치 다시 못 볼 석양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